"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이 세브란스병원 피부과에 일방적으로 찾아가 국가고시를 본 뒤 인턴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." <br /> <br />오늘 자 조선일보 초판에 실렸다가 최종판에서 삭제된 기사입니다. <br /> <br />조선일보는 복수의 병원 관계자 말을 빌려 조 전 장관의 딸이 자신의 신분을 소개하며 인턴 지원 의사를 밝혀 병원 관계자들이 당황스럽고 부담스러워했다고 적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조 전 장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"딸은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한 사실 자체가 없다"면서 "완벽한 허위 기사"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전 장관은 해당 기사가 온라인에서도 삭제되자, 누리꾼들에게 원본을 제보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후 "기사가 실린 조선일보 초판을 확보했다"면서 "조선일보와 해당 기자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정기양 교수도 자신의 SNS에 "교수들에게 확인한 결과 누구도 조 전 장관의 딸을 만난 적이 없다"면서 조선일보 보도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전 장관 딸의 인턴 지원설은 이미 이틀 전부터 의대생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는데요. <br /> <br />급기야 기생충 박사로 알려진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"인턴 소문 진짜니?"라며 조 전 장관의 딸을 향해 비아냥거리듯 질문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문이 커지자 조선일보는 "기사 게재와 삭제 등에 대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"는 입장을 내놨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관련 논란을 전하면서 "이래서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필요하다"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2820000416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